니콜라우스 허쉬 감독 금남로·광주천 등 추천

▲ (재)광주비엔날레는 제4차 '광주폴리를 위한 시민협의회'를 17일 재단 사무실에서 개최 했다.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재)광주비엔날레는 제4차 '광주폴리를 위한 시민협의회'를 개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2차 폴리 설치 장소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로 지난달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지난 회의 때 위원회에서 제시된 광주천, 금남로 등의 장소를 토대로 니콜라우스 허쉬 감독이 제출한 11개소의 추천 장소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니콜라우스 허쉬 감독은 보고서를 통해 광주역, 광주천, 경양방죽, 광주공원, 금남로(카톨릭센터), 동부경찰서 주변 공지, 금남지하상가(분수대), 양동시장, 구 적십자병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주지하철 객차(1량) 등 11개의 장소를 제안했다.

위원회는 감독이 제안한 각각의 장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광주역, 광주천, 금남지하상가, 카톨릭센터, 광주공원, 광주지하철 객차 등의 장소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하였으며, 경양방죽, 금남로, 동부경찰서 주변 공지 등은 도심의 교통 상황과 향후 개발 가능성 및 도시개발계획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감독이 제시한 장소 외에 1차 폴리와 광주역을 잇는 대인광장과 도시의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장소로 학동8거리 등 새로운 장소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설치 장소에 대한 자료를 보강해 재차 회의를 갖고 장소를 압축해가기로 했다. (문의=062-608-4260)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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