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작가·시민 참여 아트 퍼포먼스 진행공터 기획전·예술마차·게릴라 공연 등 다채

 

지난 6월부터 대인시장 일대를 북적북적 환하게 밝혔던 대인예술야시장<사진>이 오는 19일~20일까지 올해의 마지막 야시장을 연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올해 대인예술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아트 퍼포먼스 '공터 드로잉 쇼'가 진행된다.

'공터 드로잉 쇼'는 야시장 기간 동안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대인예술시장 상주 작가들과 한평 갤러리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깜작 아트 퍼포먼스를 펼친다. 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의 관계를 긴 종이에 쏟아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민들도 함께 붓 가는 대로, 화선지에 먹이 스며드는 대로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즐거운 예술 난장이 펼쳐진다.

또 지난 8월말 야시장에서 예술시장을 특화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공터 앙데팡당-탐나는 圖다' 특별기획전이 다시한번 열린다.

전시와 게릴라 경매를 가미한 탐나는 도다 기획전은 당시 25개 출품작이 모두 낙찰되며 높은 관심과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예술가, 상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야시장의 상징 '만물예술마차'도 참여 신청이 폭주, 100여 개가 운영된다. 예술 작품, 먹을거리, 체험 프로그램, 중고 물품 등 다양한 볼 거리·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소리꾼 최윤석의 판소리, 이강산의 힙합, 싱어송라이터 소영, 설월여고의 음악동아리 센치한 버스, 인디 밴드 살랑이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우물안 개구리와 바닥프로젝트의 버스킹 배틀 타임도 마련돼 있다.

대인예술야시장 관계자는 "5회에 걸쳐 진행돼온 대인예술야시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야간 시간대 새로운 지역 문화명소로 자리잡아왔다"며 "이번 야시장은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고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예술 난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대인예술야시장에는 예술가, 시장 상인, 시민 등 92개 단체가 참여해 만물마차를 운영했고 이틀 동안 3천500여 명의 시민이 야시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문의=062-233-1420)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