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농어촌公 사장, 영암현장 추진상황 점검

전남 영암군 영산강하구둑 배수갑문 본체 등 구조개선사업의 주요 공정이 올 연말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28일 "총 공사비 6천586억원이 투입되는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주요 공정을 올해 완료하고 내년 우수기 이전까지 잔여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은 기존 영산호 배수갑문과 영암호 배수갑문을 증설하고 연락수로를 넓혀 집중 호우시 영산강하구의 홍수배출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착공됐다.
또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암호 통선문 설치 공사는 영산강 뱃길복원과 관광·레저도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건의해 국책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배수갑문과 제수문 등 대규모 시설과 토목, 기계, 건축 등 다양한 분야가 복합된 구조물로 인해 정밀한 시공절차가 요구되고 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26일 영암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정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 사업은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사업 준공 이후에도 홍수피해 방지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의 랜드마크와 관광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현장의 안전사고와 수질오염 및 환경문제 예방에도 각별한 대책을 세워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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