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출렁다리·화장실·음수대 등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에 편의시설이 추가로 확충된다.

여수시는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선보인 2차 구간에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시설은 장지마을과 학동마을 각 2개씩 전망대 4곳을 비롯해 출렁다리 1개소(3코스), 화장실 2곳, 음수대 1곳(장지마을), 코스별 입.출구 CCTV 6개, 이정표 10개소 등이다.

시는 총 사업비 6억4천만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금오도는 탐방로(18.5㎞) 5개 코스와 전망대 6개소, 화장실 6개소, 음수대 등이 설치돼 있지만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편의시설들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도 비렁길은 해안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트레킹 코스로 지난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다. 해안절벽 등 비경으로 이어진 길은 지난 7월 27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된 바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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