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 예비전역장병 대상…매월 한차례씩 진행

 

전남 목포시는 해군 제3함대를 전역한 장병 640여명을 대상으로 ‘장병과 함께 하는 목포 역사문화탐방 팸 투어’를 실시하여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장병들과 함께하는 팸 투어를 올 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1회 전역자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목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로 진행됐다.

시가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예비사회인으로 입문하는 전역장병들이 향후 목포를 찾는 예비 관광객으로서의 잠재 가능성과 미래 목포시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을 함양하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갓바위에 위치한 주요 전시박물관, 근대문화유적, 유달산, 삼학도 등 목포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두루 답사하면서 담겨진 이야기들을 전하면 목포만이 가진 숨겨진 관광자원들을 해박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전역장병들의 팸 투어는 제2의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군복무지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향수를 안겨주고, 다시 목포를 찾게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활성화 시책을 강구하여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천여명의 해군 제3함대 장병 중 매년 전역장병들은 800여명으로 시는 전역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목포역사 문화탐방 팸 투어‘를 실시하여 목포 홍보대사를 양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