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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이달 말과 내년 1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여자 초·중학교 동계축구클리닉이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여자축구의 발전과 유·소녀 축구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1차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초등부 19개팀 350여명이 참가한다.

2차는 내년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중등부 16개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습게임과 포지션별 축구클리닉 등 축구기량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자운동선수들의 성보호를 위한 특별강연과 함께 팀별 장기자랑, 목포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여자축구클리닉 장소로는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최적지"라며 "이번 동계클리닉을 통해 제2, 제3의 지소연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 관계자는 “한국여자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수 있도록 목포에 머무는 동안 운동시설과 생활편의 및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