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주요 국·도립공원, 유원지, 계곡, 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청결유지를 위한 ‘쓰레기 관리 강화 지침’을 마련해 일선 시·군에 시달했다.
특히 피서지에서 발생되는 각종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기 위해 시·군별 1개반이상 기동청소반을 편성, 1일 2회이상 수거토록 하고 지역주민이 관리하는 자연발생 유원지와 민간운영 피서지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를 지정해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또 각 피서지별로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쓰레기 안버리기와 1회용품 안쓰기, 종량제 봉투 사용하기 등 행락질서 확립에 피서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피서지 일원 질서확립과 청결유지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119곳의 피서지를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적발된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기간동안 영산강환경관리청과 합동으로 피서지 27곳의 쓰레기 관리실태를 지도점검한 뒤 여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당 시·군에 통보, 개선토록 하는 등 깨끗한 남도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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