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곳곳에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진도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환상적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의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오죽하면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로 이 해안도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

 

31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도 지산면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2012 세방낙조 해넘이 행사가 열려 갯마을 포엠콘서트를 시작으로 봉수대 점화, 학춤 포퍼먼스, 해넘이제와 일몰의식, 초청 가수 공연, 송년 페스티벌, 땅끝 난장, 풍등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날 오전 7시부터는 진도 첨철산, 신비의 바닷길 가계해변, 오봉산 조도 등대에서 2013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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