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갓봉 줄기가 서해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조성한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풍경들이 전개된다. 금방이라도 바닷물이 넘실거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구불구불 조성된 아름다운 길로 때로는 물이빠져 나가 헐벗은 갯벌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때로 맑고 푸른 물이 출렁거릴 때도 있다.

서해안 최고의 해넘이 장소인 1004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루어진 전남 신안,홍도,흑산도,등의 섬 곳곳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해넘이 명소로 꼽힌다.

백수해안도로는 신비로운 문화답사와 경이로운 남도의 자연여행이 시작되는 서남해안 도로이며 군도14호선이 이를 연결해 주고 있어 영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에서는 백수해안도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영광 해수온천랜드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석양노을의 손색이 없는 노을전시관을 개관하였고 노을전시관에서 건강365계단에 이르는 목책산책가를(3km) 2011년도 준공으로 조성중에 있으며, 인근에 2007년부터는 어촌복합 생활단지를 신규 조성하게 되고 종교를 테마로 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불갑사지구 관광지, 기독교인 순교지, 원불교성지 등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군도14호선에 위치한 영광 백수해안도로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 도로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2002년 전라남도로부터 “경치 좋은 길”과 “전망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광공사에서는 2005년 5월 “이달의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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