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개 역점분야 2관왕…포상금 총액 21억 넘어

정종득 목포시장

전남 목포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활기찬 경제, 따뜻한 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경제, 관광, 재정, 보건, 복지 등 9개 분야에서 21억7천6백여만원의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가 매년 연말 지역경제활성화, 관광, 친환경농업 분야 등 3개 분야를 역점 도정분야로 선정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시군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는데, 목포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분야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목포시는 올 한해 세라믹산단 등 전략산업 투자유치, 중소기업 제품 구매운동,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보여 전라남도로부터 상사업비 1천만원을 받게 됐다.

또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중국 인바운드 체류형 유치 개발, 친절·질서·청결교육 등 범시민운동 전개를 통한 관광서비스 향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 전남도로부터 2천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았다.

시가 올해 관광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3년 연속 관광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상반기 조기집행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되어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전국 74개 시 단위에서 최종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특별교부세로를 받게 됐다.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라 전 직원들이 청사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4위, 전남에서 1위를 차지하여 20억원의 교부세를 받는다.

이 밖에도 목포국제축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관리 및 운영사항 등에 대한 평가결과 2012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되어 포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됐다.

또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평가결과 우수상을 수상하여 전남도로부터 36백만원,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 우수기관 선정, 결핵관리사업 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문제 개선 등 영양플러스 평가에서 시 보건소가 지난해에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정부합동평가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내년에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분야에서 소임을 다해 시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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