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
"목포시민들의 역량이라면 못해 낼 일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살 맛나는 행복한 목포와 풍요롭고 살기좋은 '새로운 목포시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종득 전남 목포시장은 "올 최우선 시정과제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두고 이를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조선과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식품, 해양레저장비산업 등 5대 전략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목포시는 또 대양일반산업단지와 세라믹 전용산단을 조성해 기업과 공장을 유치,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산실이 될 대양산단은 156만㎡ 규모로 최근 국내 도급순위 3위인 포스코 건설의 참여가 확정됐다.

목포시는 산단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상반기 부터 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11만6천㎡ 규모의 세라믹 전용산단은 적극적인 투자마케팅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조기완공 및 분양(현재 70% 분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남교동 'Twin Star' 빌딩 재건축과 대성지구 공동주택재개발, 용해2지구 주택건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SOC의 결여 등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도약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목포시가 올 해에는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목포북항과 신항만을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상반기 완공되면 목포신항의 물동량 확보에 큰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항과 남항의 재개발을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게 목포시의 입장이다.

목포시는 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유달산권과 삼학도권, 갓바위권, 북항권, 고하도권 등 5대 관광거점개발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과 문화·예술·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보편적 복지,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지난 한해는 세계경제의 불안정과 국내경제의 어려움, 그리고 물가상승 등으로 가정과 생업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면서 "시민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갖고 꿈과 희망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목포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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