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철도주변 낙후지역 개발 촉진될 듯

전남 목포 도심을 가로지르는 호남선 철길로 인해 개발이 지연됐던 목포청호중 후문~목포시청간 도로개설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목포청호중~목포시청간 도로개설공사를 연장254m, 폭15m 왕복 4차로로 17억원(보상12억, 공사5억)을 투입하여 지난해 5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정종득 목포시장, 배종범 시의장, 각급 유관기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목포청호중 후문 인근 지역은 호남선 철길이 위치하여 개발이 지연되고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적은 강수량에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호남선 철길이 폐선되면서 이곳을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으로 조성하고 이번에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목포청호중, 목포고 등 학교주변 등 환경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정주 여건개선에도 큰 몫을 함으로써 원도심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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