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신도·일반산단 등 조성 활기…혁신도시 연관기업 입주 관심 광주전남 중심축 접근성 용이 · 물류비용 절감 등 입지여건 장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중인 가운데 광주지역 산단부지 부족, 교통 여건 등으로 나주지역 산업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신도일반산단 조성 모습(왼쪽)과 나주일반산단 조감도./나주시 제공
오는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개청을 시작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시대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 나주지역 산업단지가 새로운 배후 산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연관기업들도 서둘러 입주할 전망인데다 광주지역 산단내 공장용지 분양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나주시가 일자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앞세워 기업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중이다.

특히 나주지역 산단은 지리적으로 광주전남의 중심축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로서도 큰 매력을 끌고 있다.

■ 미래일반산업단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한때 좌초됐다가 2011년 사업 시행자 선정과 함께 조성에 들어간 미래일반산단은, 총사업비 2천6백50억원을 투입해서 전체 1백78만5천㎡를 개발할 예정이다.

광주-나주-목포를 연결하는 산업벨트에 자리잡고 있으며, 혁신도시 연관기업인 전자, 컴퓨터, 금속가공제조업체를 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국도 1, 13호선과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연결된 광주전남 중심축에 있어 입지가 유리, 광주전남의 산업용지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7개업체에 25만4천㎡가 선분양 됐으며, 종합진도율은 30%를 보이고 있다.

■ 일반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는 2011년 12월 나주시 동수동과 운곡동 일원에 54만9천㎡를 조성, 조립금속, 기계장비 업종은 분양이 완료됐다. 음·식료업종 10만5천㎡에 대하여는 현재 분양 진행중이고, 분양율은 75%이다.

일반산단은 미래일반산단과 동수·오량농공단지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5년후 분양 예정가가 ㎡당 76,780원으로 타 산업단지와 비교할때 가격이 저렴해 금년 상반기중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신도일반산업단지
신도일반산업단지는 29만8천㎡에 사업비 6백70억원이 투입돼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57%인 12만8천㎡가 분양됐다. 혁신도시와는 불과 300m 인접한 산업단지로, 혁신도시와 관련된 에너지공급 시설과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등 특수목적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나주시는 민선 5기들어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원실과 투자유치팀을 가동하면서 직업훈련원을 통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업지원에 힘써온 결과, 3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4개 기업의 1천217억원의 투자를 실현시켰으며, 전남도의 투자유치대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MOU 체결 기업의 투자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과 함께 투자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각종 기업운영과 관련한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 기업지원실 관계자는 “나주는 전남지역 8개 시군의 관문으로 접근성과 물류비용 절감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장점을 살려 산단조성에 적극 나서서 기업들의 입주에 맞춤식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인프라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업체들의 자금난 완화와 직업훈련원을 통한 인력채용 등을 지원하는 등 맞춤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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