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등 33개 분야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부터 저소득층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아동 청소년 대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을 수행할 위탁기관과 서비스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기존 장애인 건강증진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등 31개 사업에 아동청소년의 현장체험형 진로직업교육 서비스, 청소년 스포츠 활동 진로지도 등 신규사업 2개를 추가, 33개 분야에 걸쳐 97억4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별로는 아동·청소년 12개 사업, 노인 6개 사업, 장애인 4개 사업, 가정 및 건강 등 12개 사업이다.

시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관계자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 서비스 제공기관 대표와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지침 교육과 신규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자는 다음 달부터 매달 20일 정오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洞) 주민센터에서 선착 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서와 의사소견서, 추천서 등 사업별로 이용자 선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가 원칙이지만 장애인·노인관련 사업은 120%, 노인관련 사업은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각각 예외기준을 적용한다.

정수택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서비스 제공 기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등 31개 사업에 93억 원을 들여 11월말 현재 1만6천586명에게 159개 제공기관에서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