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은퇴연구소 '행복설계' 발간

'은퇴설계는 퇴직 후 10년 '신 보릿고개' 준비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자산을 축적하는 것 만큼 연금 인출전략도 중요하다'

NH농협은행 은퇴연구소가 계간지 '행복설계'를 발간하고, 행복한 생애설계를 위한 세대별 은퇴설계 실천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과거 은퇴설계가 퇴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직장인의 고민거리였다면 지금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가족이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한다.

특히 10대 때부터 형성한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이 편안한 노후를 맞는 은퇴설계의 기본 밑바탕이라고 말한다.

보건복지부 이재용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우리나라 고령화 현황과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은퇴 연령이 앞당겨지면서 퇴직 후 연금 수령까지의 '신 보릿고개'라 불리는 소득 공백기 10년을 최우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허승택 퇴직연금부장은 "퇴직 전까지 모든 노후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 은퇴설계를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게 한다"며 "퇴직 후 재취업을 통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만든다면 노후 준비 부담은 훨씬 줄어든다"고 조언한다.

허 부장은 "최근 노후 준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연금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며 "자산을 축적하는 것만큼 연금인출 전략도 중요하다. 세제혜택을 고려한 스마트한 노후자금 인출 방안이 필요하다"고도 제시했다.

이 책은 또 귀농·귀촌 정보와 건강, 여행 등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비재무적 콘텐츠도 눈여겨 볼만하다.
'행복설계'는 NH 퇴직연금 홈페이지 '은퇴연구소' 정보방과 스마트폰 'NH 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만날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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