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영준 인수위원장 만나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김용준 인수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발전 공약사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과제들이 새 정부의 국가정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4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원장과 전국 시도지사간 간담회에서 강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등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발전 공약사항과 현안과제 등 7건의 지역발전현안사항들을 설명하고 새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 구축, 아시아문화수도 조성, 탄소중립친환경도시 특별법 제정, 동북아상품거래소 광주 설립, 양동을 중심으로 한 광주도심하천 생태 복원사업추진, 광주 군(軍) 전투비행장 이전 등 7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강 시장은 또 “지금은 국가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이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있는 현 구조로는 선진 일류국가로 올라가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2할 자치, 3할 자치를 5할 자치로 만들어서 제대로 된 분권을 실시함으로써 각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과 특징을 살려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서 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모철민 여성문화분과 간사위원을 별도로 만나 문화관련 사업의 새정부 정책에 반영의 필요성을역설했고 모 간사는 최대한 공약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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