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에 이어 이번엔 러시아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했다 주장, 러시아 국방부는 7일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일본 영공을 침범했다는 일본의 주장을 일축했다.

▲ 러시아 Su-27, 수호이 전투기
이날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 전투기 Su-27 전투기 2대가 일본 북서부 홋카이도(北海道)섬 인근 영공에 1분여 동안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에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일본 측의 주장을 부인하며, 이 지역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 참가한 러시아 전투기는 국경을 넘지 않고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동부 해안에 위치한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반환하라고 러시아 측에 요구하고 있다.

소련군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이곳을 차지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와 일본 간 평화조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외교적, 경제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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