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강력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북한 관영 조선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광명성 시리즈 위성과 강력한 정거리 로켓의 발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지난해 12월 북한의 위성 발사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더이상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북한은 로켓 발사는 오직 평화적 목적만을 위한 것이라며 "불구대천의 원수"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과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등 유엔의 결의안 채택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11일 정치국의 결정에서 핵실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11일 한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핵실험장에서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켰으며 이는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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