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의 몇 몇 시장들이 모여 위협받는, 달콤한 인생의 미래를 염려하여 슬로시티운동으로 출발시켜 지금까지 오고 있다. 공식명칭은 치타슬로(cittaslow),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이다. 느리게 먹기 + 느리게 살기운동으로 시작 된 것으로 현재 전 세계 20개국 135개 도시가 슬로시티에 가입되어있다.

빠르게 변화하며 돌아가는 도시인의 삶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자연환경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그 지역만의 음식과 풍습, 문화를 지키며 삶을 살아가는 마을이다.

슬로시티중 하나인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 마을은 백제시대(1510년전)에 마을이 형성되어 동편에는 월봉산 남쪽에는 국수봉이 솟아있고 마을 앞을 흐르는 천의 모습이 봉황의 날개를 뻗어 감싸안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삼지내라 불렀으며 아직도 수 세기전의 모습으로 멈취서 있는 마을이다.

창평슬로시티에는 역사와 정취를 간직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백제시대에 형성된 약 3600m까지 이어진 돌담길인 ‘삼지내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느림의 미학을 한껏 만끽할 수 있고, 그 밖에 볼거리로는 고려 경종 때 창건된 대자암(大慈庵)의 절터로 근대 교육의 발상지였던 ‘상월정’, 노인들의 편안한 여생을 기원하고 즐거이 지내라는 의미로 지어진 ‘남극루’, 전통주거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고재선가옥’과 ‘고재환가옥’, 구한말 민족운동의 근원지인 ‘춘강 고정주고택’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으로 우리 전통의 한옥들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창평슬로시티에서는 체험장을 통해 제조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창평슬로시티의 민가에서의 하루교실은 한옥에서 직접 묵으면서 몸도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7곳의 전통 민박이 마련돼 있으며 2인기준 5~9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역사교실, 다과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야생화 효소 교실, 산야초 효소 교실, 수제 막걸리 교실, 빈도림 생활 공방, 수의 바느질 교실 등 생활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돼 있다.

약초밥상교실 010-2716-6312
텃밭밥상 교실 010-8622-3222
산골밥상 교실 010-5520-8891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리 113-1번지 슬로시티방문자센터
문의 061-383-3807

오시는 길
수도권 : 호남고속도로-광주-동광주 TG -창평IC-서해안고속도로-고창JCT(담양방향)-고서JCT(순천방향)-창평(IC)

영남권 : 남해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창평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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