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염원하는 민속행사가 오는 주말 광주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 쌍암공원은 한가운데 자리잡아 운치를 더해주는 광활한 호수 때문에 일명 호수공원으로도 불리운다. 북구와 광산구를 구분하는 지점에 위치한 이공원은 우선 들어서는 입구부터 시원시원하다. 드넓은 주차장, 탁트인 시야, 호수주변을 따라 잘 조성된 철쭉꽃 숲들과 소나무숲들, 그아래 고풍스런 색조로 단장한 벤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곳 쌍암공원에서는 대보름 전날인 23일 오후 1시부터는 새끼 꼬기, 풍물강습, 팽이치기, 연 만들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부대행사 등이 진행되고, 오후 4시부터 '제15회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가 열려 길놀이 당산제 줄다리기 정월 대보름 굿을 한 뒤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제10회 광산구 가족 연날리기 대회가 오전 11시 첨단청년회 주최로 쌍암공원에서 열린다.

연날리기 대회는 연날리기, 창작연 만들기, 그림 그리기, 글짓기,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성적에 따라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또 마술·청소년밴드·태권도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부대행사로 준비되어있다.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쌍암공원
일시 제15회 광산구 정월대보름 민속대축제 < 2.23(토) 13:00~21:00 >
        제10회 광산구 가족 연날리기 대회 < 2.24(일) 11:00~18:00 >
문의 문화체육과 (960-8253)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