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열기구 사망자 18명, 한국인 없는 듯; 일본 4, 홍콩9, 영국2, 프랑스2, 헝가리1

【룩소르(이집트)=AP/뉴시스】이집트 고대 도시 룩소르에서 26일 열기구 추락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 19명이 사망한 가운데 기자들이 사탕수수밭의 사고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26일 이집트 룩소르에서 열기구 탑승 중 화재 후 추락으로 사망한 18명의 외국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는 프랑스인, 영국인, 헝가리인 및 일본인 그리고 홍콩에서 온 9명이라고 룩소르의 에자트 사드 주지사가 기자들에게 말했다.

생존자는 3명으로 영국인 두 명과 이집트인 파일러트 한 사람이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집트 보안 관리에 따르면 이 열기구에는 최소한 20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 18명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다고 보안 관리는 말했다.

일본 관광청의 이집트 지부 아츠시 이마에다 대표는 일본인 4명이 이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확인해줬다.

홍콩의 한 여행사는 열기구를 탄 9명이 다 홍콩 출신이라면서 9명 모두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영국의 여행사는 두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입원한 것을 확인해줬다.

프랑스 신문들은 프랑스인 두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은 몇 명이 사망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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