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제재 찬성,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

유엔 안보리는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한 미국과 중국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7일 오전(현지시간)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유엔 한 외교관이 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이날 결의안이 최종 제출됐다며 이에 대한 표결을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7일 자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요트와 경주용 자동차 등 북한 고위층이 탐내는 물품을 대북 수출 금지 품목으로 명시하고 북한 화물 선박에 대한 검사 강화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전날 안보리 비공개 회의 이후 "이번 결의안은 처음으로 북한 외교관 불법 활동과 대규모 현금 불법 송금 등을 겨냥하고 있다"며 "북한은 가장 강력한 유엔 제재 일부를 받게 될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 약속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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