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투자 최첨단 쌀 가공시설 준공

▲ 전남 무안군은 최근 해제면 유월리에서 김철주 무안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들어갔다./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최근 해제면 유월리에서 무안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돌입했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9년 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해제면 유월리 일원에 고품질 쌀 브랜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 7천166㎡부지에 상온통풍건조시설, 색체선별기, 입형분리기 등 5천323㎡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 대표브랜드 고품질의 쌀을 본격 생산한다.

준공식에는 김철주 군수를 비롯한 이윤석 국회의원, 군의회 의원, 도의원, 김수공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관내 쌀생산관련 단체와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품질 무안쌀 생산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김철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쌀을 공급할 수 있는 첨단시설의 준공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를 통해 '고품질 무안쌀' 의 우수성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소득 및 무안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합 RPC 중심의 규모화·전문화를 추진하여 왔다"며 "앞으로 쌀 가공 식품산업과 연계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대표 쌀 브랜드 황토랑쌀은 2010, 2011년 2년 연속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러브米 인증을 받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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