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신생아양육지원금 등 추진목포대 교수 초빙 출산교실도 운영

전남 무안군은 출산분위기 확산과 안전한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 4억3천만원을 들여 현재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초검진, 초음파 및 기형아 검사 무료쿠폰 발급, 철분제  무료배부, 출생아 축하용품을 지원한다.

또 관내 출산가정의 1∼2자녀에게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30만원, 3자녀부터 거주기간 1년 이상일 경우 100만원, 1년 미만일 경우 30만원의 신생아양육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쌍태아(쌍둥이)의 경우 각각 지원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을 위해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1기와 2기로 나누어 실시 할 계획이다.

1기는 내달 10일까지 5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중에 목포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을 초빙하여 관내에 등록된 임산부 620명중 20주 이상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 2층 그린건강 체험관에서 실시한다.

2기는 오는 5월 8일부터 6월 5일까지 남악출장소 2층 대강당에서 실시 할 계획이다.

5주 과정으로 진행될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은 1주는 신비로운 여성 몸의 이해, 2주는 건강한 임신에서 출산, 생활요가운동, 3주는 분만단계에 따른 진통예방법, 4주는 임산부 영양식 및 이유식 만들기, 5주는 건강한 산후조리 및 신생아 관리등의 내용으로 운영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출산준비교실운영을 통해 임산부들이 꼭 필요로 하는 임신과 분만에 대한 정보를 제공, 분만시 안전한 출산준비와 분만후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출산장려정책과 더불어 출산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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