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탈삼진…다음주에 복귀 할 듯

KIA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사진>이 1군 복귀를 위해 몸을 가열했다.

윤석민은 30일 충남 서산 한화 전용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부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77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탈삼진 7개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이날 윤석민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였고 슬라이더는 136km까지 나와 지난 16일 퓨처스리그 강진 넥센전에서 나왔던 구속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윤석민은 구속을 만족스럽게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등판서 63개의 투구수로 3이닝 2실점한 것에 비해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 KIA에 희망을 안겨줬다.

30일 현재 두산과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는 선발투수진에 김진우, 소사, 서재응, 임준섭이 버티고 있지만 불펜진의 허약함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최희섭의 4경기 연속 홈런 등 타선에서 지원포를 날리고 있지만 지난 삼성전을 보듯 투수전으로 전개될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KIA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윤석민이 복귀할 경우 선발 자원중 한명이 불펜으로 가세할 수 있기에 복귀시점은 큰 관심사항.

선동열 KIA감독은 “완벽한 몸이 아니면 1군으로 바로 진입시키지 않겠다”고 말해 윤석민은 최소 퓨처스리그서 1경기를 더 치를 뒤 빨라야 다음주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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