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새 급부상한 남해안 관광명소 '여수 금오도 비렁길'이 상표로 출원된다.

1일 여수시는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법적보호제도를 마련해 상표권 분쟁을 사전 예방코자 '금오도 비렁길'을 상표 등록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시 심벌마크와 결합한 업무표장 외 7개 상품류별로 나눠 지난달 15일 특허청에 출원 신청했다.

등록할 상품류는 업무표장, 제16류(문방구 등), 제18류(우산 등), 제25류(의류 등) 제28류(봉제인형 등), 제39류(자전거임대업 등), 제41류(서적출판업 등), 제43류(레스토랑업 등)다.

시 관계자는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여수시는 금오도 비렁길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찔한 절벽 해안을 따라 조성된 금오도 비렁길은 5개의 탐방로 코스가 개설돼 있으며 매년 수십만명이 찾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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