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호 이사장, 25명에 2천500만원 수여

송호장학회는 8일 오후 3시 광주지방경찰청 어등홀에서 송호장학회 안상호 이사장과 경찰관, 경찰관 자녀 등 6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송호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경찰관 자녀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2013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안세원씨 등 경찰관 자녀 25명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씩 총 2천500만원이 전달됐다.<사진>

松湖장학회는 광산경찰서 경찰로 퇴직한 선친인 故 안종후씨의 경찰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과 숭고한 봉사정신의 유지를 받들어 안상호 이사장이 지난 2006년 5월 12일 재단법인 松湖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있다.

장학회는 2006년도부터 올해까지 8회에 걸쳐 경찰관 자녀 총 151명에게 1억5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장학기금도 설립당시 3억원에서 현재는 7억5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안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들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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