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공장폐수 등 1일 1만여톤 연계처리비용 절감·방류수역 수질보전 향상 기대

 
전남 목포시는 최근 목포시 대양동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공장 폐수를 북항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시설사업을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목포IC 인근에 일일 5천톤 대양산업단지내에 일일 7천톤 등 총 일일 1만여톤의 하수를 처리할수 있는 오수관 5.6km를 북항하수처리장까지 매설하는 공사로 국.도비 53억원 시비 47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목포시는 이 사업을 연산동교차로 주변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과 중복되는 사업구간을 병행 추진, 도로 이중굴착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연계처리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개인하수도 시설을 통해 해양으로 방류하던 하수와 앞으로 시설될 예정인 대양일반산업단지내에서 발생되는 공장 폐수를 북항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함으로써 방류수역의 수질보전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며“대양산단내 공장들의 폐수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직접적인 효과를 보게됨은 물론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처리에 따른 지역 생활환경개선, 인근 생태계 보전, 수인성 전염병 예방등 공중위생 향상, 수질 개선효과로 환경 친화적인 도시 분위기 조성등의 간접적인 효과를 함께 얻게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오는 2014년 준공목표이며, 2단계로 삼향동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81억원을 투입, 점진적으로 추진,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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