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입주민들의 자율적 활동을 통해 담배 연기없는 깨끗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아파트를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정된 곳은 모아엘가, 골드클래스, 상동호반리젠시빌 아파트 등 3개소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곳은 300세대이상 공동주택 중 입주민의 60% 이상이 동의 하에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곳을 대상으로 금연아파트 지정 표지판과 금연 스티커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또 금연보조제 지원과 상담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고 금연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흡연예방 금연교육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달 31일에는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흡연예방 선도학교로 지정된 문태고등학교와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금연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장소에서 금연은 금연표시가 없어도 기본이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