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피해 최소화 예방활동·방재복구 공적

김정남 전남 나주시 재난관리과장이 지난해 지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 등에 대비한 재난사전대비 및 재해예방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김 과장은 재난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릴레이 태풍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재난상황실을 총괄 지휘하면서 자연재난 표준행동매뉴얼에 의거, 근무자를 통제 운영하고 태풍피해 조사 및 복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들의 피해를 줄였다

또 홍수 예·경보에 따른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피해 상황보고와 응급조치 등 신속한 대처와 산사태 위험지역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를 배치해 피해가 발생하는 즉시 구호물품 배분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수확기에 있는 배 낙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풍막을 설치토록 3천132 과수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를 전송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사후 대책을 마련했다

김 과장은 이어 낙과 배피해처리 대책을 수립하고 낙과 배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과수에 대해서는 농산물 선별처리장을 통해 전량 수매토록 해 농가 소득에 기여했다.

더불어 피해를 입은 농가 170세대를 자원봉사자 160명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해 피해복구를 구슬땀을 흘려 행정과 농가, 피해복구 단체 및 봉사조직과의 유대를 강화 시켰다.

공공시설물 피해복구에도 신속한 대처로 호평을 받았다. 공공시설물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8억원을 조기 확보했으며 국비 29억여원과 지방비 23억여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을 복구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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