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문평권역 사업소 설치…"영농비 절감 등 큰 도움"

전남 나주시는 다시·문평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를 위한 국비 1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비확보를 토대로 권역별 설치를 올해 연말까지 완료해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및 농업기계화율을 높여 농업인 소득 향상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 임대농기계를 사용한 나주지역 농가는 3천341농가로 지난해 1천900농가에 비해 156%가 증가했다.

임대  수수료 징수 또한 대폭 개선됐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5기 시장 취임과 함께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정의 10대 역점시책 사업으로 선정하고, 권역별 임대사업소 설치(4개권역), 부족한 농기계 구입비 확보와 농번기철 토 · 일요일 휴일근무를 도입하여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지 농기계를 임대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굴삭기, 승용이앙기, 트렉터 등 94종 702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농업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서 맞춤형 임대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가에서 추가로 농기계를 구입 또는 수리할 비용을  환산한 결과 년 110억원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 소득과 연계돼 부채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