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방농공단지 친환경기업 유치 성공"서기동 구례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는 민선 5기 가장 큰 성과로 용방농공단지 내 친환경기업 유치를 꼽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업기반이 전무했던 구례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이다.

용방 농공단지는 전국 최초로 농공단지 전체 면적을 분양하고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 단지인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의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지자체의 기업유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산지유통센터(APC)와 친환경 쌀 제분공장도 건립, 친환경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케팅조직을 통합하는 ‘구례군유통주식회사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산수유클러스터사업, 우리밀명품화사업, 지리산나물사업, 야생화융복합사업 등 특화된 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전략산업 육성에 나서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2013국가브랜드 대상’, ‘2013탑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구례군의 브랜드 가치, 대외 인지도 등이 향상됐다.

서 군수는 또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대외 경쟁력과 관광서비스 수용태세를 강화했다.

군 발전의 최대 숙원사업인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귀농귀촌 전담조직과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원마을·한옥 행복마을 조성,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정주기반 여건을 조성하는 등 도시민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특색있는 차별화된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수유문화관과 산수유사랑공원 등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구례산수유꽃축제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지리산 케이블카(삭도) 설치 문제, 인구 3만 이하로 전남 최소 기초지자체 전락, 각종 사업에 대한 관리·운영 예산 부담 등은 숙제로 남아있다.

서 군수는 “민선5기 남은 1년은 마무리하는 해로 ‘미래가치의 더 큰 구례’를 위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접목해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전준호 기자 j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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