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기차마을·세계장미축제 등 관광 중흥"허남석 곡성군수

허남석 곡성군수
허남석 전남 곡성군수는 민선5기 3년 동안 ‘부자 곡성, 행복한 군민’을 슬로건으로 대내외적 성장 동력을 키워 농림업과 관광중흥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억대 부농 육성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농업 대책과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섬진강 기차마을’이 대표적이다.

3년 전 26개 농가에 불과했던 억대 부농은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난해 말 126개 농가에 이르고 있다.

허 군수는 농산물의 소품목 다량생산 체제 정착을 위해 매실·감·고사리·헛개나무 등 선도품목의 재배면적을 늘려가며, 멜론·깻잎·토란·한우를 명품 농산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연간 16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지난해 입장수익만 14억여원을 군에 안기는 등 관광분야의 눈부신 성장을 가져왔다.

어느덧 3년째를 맞는 세계장미축제에는 올해 유료 입장객 수가 12만5천여명에 달했고 3억5천800만원의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 지역축제의 모범으로 자리잡았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미국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허 군수는 농어촌 쇠락의 3대 요인 중 하나인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14억여원의 교육지원사업과 1억5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장학·격려 사업에 투자했다.

아울러 52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50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7개의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도 서서히 정착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최대 규모인 귀촌 가구 109세대가 들어서는 태평지구 전원마을, 2곳의 한옥지구 행복마을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허 군수는 열악한 의료서비스개선을 위해 인근 도시 7개 병원과 4개 대학을 비롯한 59개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와 교육서비스를 향상시켰다.

또한 중국 보타구, 필리핀, 하와이와의 국제교류로 자녀 어학연수와 홈스테이 등 미래 세대의 앞길을 밝혔다.

허 군수는 “곡성에 새로운 발전 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며, 앞으로 이를 보완하는데 진력할 것”이라며 "3만여 군민들이 앞으로 다가올 곡성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마음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며, 하나하나 실현해가고 있어 곡성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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