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시범사업 선정…총 60병상 운영
환자위한 모든 서비스 간호사 등이 제공

전남 목포중앙병원이 ‘보호자 없는 안심병동’을 개소하고 서남권 최초로 신개념 포괄간호 서비스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중앙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 중인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60병상을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포괄 간호서비스, 보호자 없는 병원’이란 입원 후 환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인력이 제공하는 것으로 보호자 또는 간병인 등의 병실 내 항시 상주를 제한하는 개념이다.

환자 상태,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간호 인력이 배치되며 환자중심의 병동환경이 이뤄지게 된다.

입원 대상은 재원 일수 14일 이내 급성기 환자로 의사의 판단이 있어야 가능하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재활환자, 소아, 산모, 치매, 섬망, 감염성 질환자는 제외된다.

이승택 목포중앙병원 병원장은 ‘앞으로 서남권 지역주민들의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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