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전남 목포시의 최대현안사업인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전남도로부터 구역지적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발행위제한 구역에 묶여 5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주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게 됐다.

이 사업은 석현동과 옥암동 일원 197만㎡(60만평) 부지에 21세기형 미래지향적 친환경적 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대부분 환지방식으로 하고 일부 최소면적에 대해 수용방식을 적용하는 혼용방식과 민관공동으로 출자법인(SPC)를 설립하여 민간기업의 창의와 우수한 기술, 자금을 도입하여 공동개발하는 제3섹터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2020년까지 건설되는 호남고속전철(KTX) 개통에 대비 임성역 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공청회와 관련유관기관 협의, 토지소유자 동의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안)을 전남도에 승인 요청할 방침이다.

임성지구의 지리적 특수성과 수요분석을 통해 토지이용계획과 도로, 상하수도 등 광역시설 설치계획에 대해서는 전남도, 무안군, 전남개발공사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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