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해운사와 '삼산면 관광활성화 협약' 체결

전남 여수시는 내년 2월 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거문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요금의 25%를 할인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25일 삼산면 주민대표와 ㈜청해진해운, ㈜오션호프해운 간 '삼산면 거문도 관광 활성화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선사는 사업 기간에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한다.

'오가고호'는 낮 12시30분 여수 연안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손죽-의성-서도를 거쳐 거문도에 도착하며, 오후 3시 거문도를 출항해 의성-손죽을 거쳐 여수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줄리아아쿠아호'는 낮 12시30분 여수 연안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손죽-초도대동-동도를 거쳐 거문도에 도착하며, 오후 3시 거문도를 출항해 대동-손죽을 거쳐 여수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삼산면 출향민에 대해서는 연중 여객선 요금의 50%를 특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삼산면 출향민들이 여객선 요금할인을 받으려면 재외 삼산면민증을 여수연안여객터미널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에 한해 여수-거문도 등 10개 항로에 대해 50%의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더불어 여수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 지역에 복무중인 현역 군인과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 대상자를 확대해 내년 2월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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