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창업 경연대회 '스타트업 2013'에서 소셜 번역 플랫폼을 개발한 '플리토'팀을 1등인 미래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고의 가능성을 지닌 예비·초기 창업가를 선정하는 이 대회에서 플리토팀은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양한 외국어를 번역하는 플랫폼을 선보여 미래부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2등상인 청년위원상과 상금 1천만원은 도심 곳곳의 빈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파크히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파킹스퀘어'팀이 차지했다.

3위 격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은 쉽게 잠그는 지퍼인 '똑딱이 지퍼'를 개발한 '태주아이디어'와 환자와 의료인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일체형 주사기를 선보인 '아이엠티코리아'에 각각 돌아갔다.

지난 10월1일 시작한 이 대회에는 총 480여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코엑스에서 폐막한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1차관,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