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신덕에 상사업비 3천만원 등 총 1억 지원

전남도가 실시한 2013년 행복마을 종합평가에서 장흥 신덕과 고흥 신기 등 6곳의 행복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돼 시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 장흥 신덕마을, 우수 담양 황덕·고흥 신기마을, 장려 여수 봉림·구례 오미·고흥 명천마을 등이다.

전남도는 이들 마을에 마을가꾸기를 위한 상사업비로 최우수마을 1곳에 3천만원 , 우수마을 2곳에 각 2천만원, 장려마을 3곳에 각 1천만원 총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장흥 신덕마을은 추진위원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 주민화합 등 훈훈한 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들어 11월까지 한옥민박으로 1억500만원의 소득을 올려 한 해 동안 민박소득으로만 1억원을 돌파한 최초의 행복마을이다.

담양 황덕마을은 토마토와 쌈 채소 등 재배 품목별 영농조직 구성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과 귀농·귀촌을 활성화했다.

고흥 신기마을은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CI, 특산품 상표를 자체 제작하는 등 마을 홍보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수 봉림과 고흥 명천은 지역 특산품 가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 증대 분야에서, 구례 오미는 마을 경관 조성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1년과 2012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마을로 뽑힌 담양 무월 행복마을은 수상의 기회를 양보하기 위해 이번 평가에 참여하지 않아  행복마을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는 마을이라는 평을 듣는 등 모범이 될 만한 미담사례를 남겼다.

명창환 전남도 안전행정국장은 “행복마을이 지속발전이 가능한 마을로 도약해가고 있다”며 “행복마을을 역량이 풍부한 돈 버는 마을로 만들어 자립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훈훈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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