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관광 활성화 위해 마니아 30명 위촉

전남도는 다도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립도서관에서 ‘다도해 섬여행 서포터즈’ 발대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다도해 섬여행 서포터즈로 2013년 다도해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전남도가 매달 운영해온 다도해 섬 여행에 참가한 섬 여행 마니아들 중 3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SNS, 블로그, 동호회 등을 통해 전남도 섬 여행 홍보요원으로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95% 이상이며, 부산, 강원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발대식에 참가한 서포터즈들은 “섬 여행을 통해 섬을 사랑하게 됐고 섬 여행의 마니아가 되었다”며 “섬 여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남도 차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강진과 보성 일대를 1박 2일간 여행하기도 했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앞으로 섬 여행 서포터즈가 섬 여행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섬 여행을 통해 섬 주민과 여행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력이 넘치는 섬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다도해 명소화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신안 안좌도, 여수 사도, 보성 장도, 신안 임자도, 목포 삼학도, 완도 청산도, 진도 조도, 여수 금오도 등 8개 섬을 대상으로 15차례의 1박2일 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을 매료시켜 섬 여행 마니아를 양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도권 중심으로 700여 명이 섬을 찾았다.

전남도는 2014년 새로운 섬을 대상으로 1박 2일은 물론 2박 3일 프로그램을 개발해 섬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에서 섬 여행을 주관할 예정이다. (문의=전남도 관광정책과 섬가꾸기 담당 061-286-5272)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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