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주봉에서 제3맥으로 남향하다 동쪽에 솟구친 바위산 억불봉(億佛峰 옛이름 業窟峰 :업굴봉)은 광양시 진상면에 위치하여 진상면의 황죽리 산 340번지와 어치리 산 521-1번지에 분계선에 자리한 해발 962미터의 靈峰(영봉)이다. 
이은상 선생이 해방되기 전 8년간을 우리 광양에서 살았으며 진상 억불봉에서도 거쳐 했었다. 
    그 누구 業窟峯에 도를 갂던고
    學士臺 글소리도 끊어 졌는데
    白雲山 가는 이들 무슨 일인고 
    驚蟄에 고리수를 먹으로 가오

※ 白雲山의 詩는 鷺山 李殷相 조국강산 1954년 07월 01일 발간 제53쪽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동,남,북의 삼방에서 쳐다보면 고가 높은 바구니를 엎어놓은 것 같은 속칭 바구리봉이라 지역민은 부르며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의 다섯 개 뒤 봉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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