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나무를 베어내듯 자유롭게 돌을 자르고 짜 맞춘 솜씨가 돋보이는 이 다리는 물이 잘 넘치는 고막천의 물살을 7백년 동안이나 버틸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보수를 하면서 엉성하게 조립하여 본래의 품격을 잃었다고 한다. 1910년때까지만 해도 이 곳에는 쌀 100석을 실을 수 있는 배가 드날들었을 정도로 번성했다고 한다.
다리 언덕에는 아직도 4개의 빗돌이 남아 있어 그 때의 영화를 짐작케 한다.2001년도 보수공사시 바닥기초 나무 말뚝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최소한 고려말, 조선초로 판단되어 지금까지 민간지역에서 축조연대가 밝혀지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임이 과학적인 방식에 의해 증명되었다.
- 연 락 처 : 061 - 320 - 3364
- 소 재 지 :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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