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 2회 운영…숲 해설사 활용

전남 해남군이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남군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숲 해설가를 활용해 숲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숲 놀이와 숲 해설을 통해 오감으로 만나게 된다.

또 동화책 속의 주인공도 돼 아지트를 만들고 모둠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도록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이 숲의 생태계를 이해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배려를 터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신청은 이달 말까지 해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접수받는다.

해남군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체험하는 숲 체험교육이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013 유아숲 체험에는 21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모두 590명이 참가, 학부모와 유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남/김재홍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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