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닐 여유 있고 안정적 직장이 있어야 중산층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을 '서민층'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13일 직장인 1천8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0%(1천297명)가 스스로 서민층에 해당한다고 답했으며, 중산층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7.0%(319명)에 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빈민층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13.5%를 차지했으며, 상류층이라고 선택한 직장인은 0.6%에 그쳤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65.2%는 자신의 계층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연봉 등 소득수준을 꼽았으며 삶의 여유(38.5%)와 부채 수준(30.0%)도 중시했다.

중산층 자격 조건으로는 '여행을 다닐 시간적·금전적 여유'(53.7%)를 선택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정적인 직장'(44.6%), '부채없는 25평 이상 주택 보유'(41.0%), '매월 일정한 소득'(40.6%)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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