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일간 경기장·선수촌 등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감독위원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종합 점검에 나선다.

FISU 감독위원회는 FISU 최고의결기관인 집행위원회를 대리해 대회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집행위에 보고하는 전문위원회로 이번 광주U대회 방문점검은 조직위 출범 이후 처음이다.

FISU 감독위원회는 터키출신 FISU집행위원인 케말 타메르(Kemal Tamer) 위원장을 비롯해 일본출신 히사토 이가라시(Hisato Igarashi) 집행위원, 중국출신 케니 초우(Kenny Chow) 집행위원, 에릭 생트롱(Eric Saintrond) FISU 사무총장, 윌리암 존 워녹(William John Warnock) 기술위원회(CTI)위원장, 선수촌 기술고문인 젠 센(Shen Zhen) 등 경기운영, 경기시설 및 선수촌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첫째날 경기장 16개소를 둘러보는 강행군을 시작으로 둘째날에는 경기장 5개소 점검과 경기분야 운영에 대한 대회준비상황을 보고받는다. 셋째날은 선수촌 방문과 등록인증·숙박·식음료·문화행사 등 8개 분야의 준비사항 점검을 하고, 마지막 날에는 출판·안전·의무도핑 등 9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하게 된다.

또한, 2017년 대회를 준비하는 대만의 타이베이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구안 위(Kuo-Ann Wu) 타이베이시 사무처장 등 5명을 파견해 전 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회 개최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중요한 시점에서의 이번 점검을, 빈틈없는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향후 보완하고 중점 추진할 사항을 되짚어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감독위원회 점검에 이어 오는 14일 15일 양일에 거쳐 FISU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조정하는 FISU 집행위원회 조정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70개여 250여명이 참여하는 FISU 포럼이 김대중컨벤 션센터 일원 에서 개최되며 포럼기간 동안에는 FISU 교육위원회, 개발위원회, 양성평등위원회 등이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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