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ISU 포럼, 17일 DJ센터서 개막71개국 260여명…학술회의·체육활동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운태·정의화, 이하 조직위)가 개최하는 ‘2014광주FISU포럼’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71개국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FISU 포럼’은 FISU의 제1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대학 스포츠 관계자 및 대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대학스포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회의로, 2년마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지 않은 해에 열린다.

이번 광주 포럼은 ‘차세대 지도자들의 전문적, 사회적·문화적 기술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기반으로서의 대학 스포츠’를 대주제로 ‘지속적 발전, 스포츠 윤리, 젊은이의 리더십, IT’ 등 4개의 소주제로 논의되며 회의방식은 본 회의와 분과 회의로 개최된다.

포럼은 학술회의와 더불어 체육활동, 문화활동, 포럼페어(FAIR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포럼은 17일 오전 9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끌로드 루이 갈리앙(Claude-Louis Gallien) FISU 회장, 유병진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 김종량 FISU 집행위원 등 포럼 참가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한다.

포럼 기간 중 매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각 주제에 대해 김매이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등 초청스피커 7명과 FISU 관계자 2명의 발표와 함께 분임별 토의 결과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포럼 페어는 판넬을 이용한 국가별 프리젠테이션과 사전 신청 국가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되며, 20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참가자의 팀워크와 친목도모를 위해 투호, 제기차기, 줄넘기 등 전통문화체험과 태권도, 농구 등 체육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니버시아드 경기장 투어와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U대회 1년 전에 개최되는 최대의 국제 학술회의이니 만큼 광주를 찾는 3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수준 높고  품격있는 포럼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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