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광주·전남지역의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9일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8월중 광주지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출하는 38.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생산의 경우 자동차 88.3%, 담배 224.2%, 영상통신장비 104.2%, 전기기계 65.5% 등의 증가에 힘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하는 자동차 106.1%, 영상통신장비 112.1%, 담배 57.8%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수주의 경우 전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으나 광주지역은 아파트 건축밍 묘지조성 등 공공부문 증가에 힘입어 무려 152.3%나 증가했으며 건축허가면적은 광공업용지와 상업용지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96.7%가 늘었다.
전남지역의 8월중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출하는 6.0% 소폭 상승했다.
이는 생산의 경우 자금난에 따른 화물선의 수주및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주요 산업인 화학제품 13.0%, 철강 26.1%, 고무및 플라스틱류 22.8%, 섬유제품 32.4% 등의 내수및 수출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출하는 섬유 38.6%, 고무및 플라스틱류 22.7%, 조립금속 63.1% 등에서 늘었다.
건설수주는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아파트와 기계설치, 도로공사 등의 감소세에 따라 77.1%가 줄어들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주거용의 감소로 25.3% 줄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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