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귀농·귀촌인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주택관련 지원사업을 벌인다.

순창군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여건을 조성하고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주택개량 20가구, 지붕개량 30가구, 슬레이트 빈집 정비 15가구 등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주택개량사업은 주거전용면적 150㎡ 이하 주택에 대해 저리 자금으로 최고 6천만원까지 융자해준다.

상환기간은 5년 거치 15년 분할 상환으로 금리는 연이율 2.7%다.

주거전용면적 100㎡ 미만의 주택을 신축하면 취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도 5년 동안 감면받게 된다.

지붕개량사업은 일반지붕 100만원, 슬레이트 지붕 340만원, 슬레이트 빈집 철거는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순창군은 도시민이 정착하면 '귀농·귀촌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사비 100만원과 집들이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 수리비는 사업비의 70% 최대 500만원 한도에서, 소득사업비는 50% 최대 1천만원까지 보조 지원된다.

귀농인 창업자금으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으로 최고 2억원까지 연 3%의 저리로 융자해주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정주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제2의 인생을 순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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