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준공… 관광시장으로 탈바꿈

전남 광양시가 옥곡5일시장을 도시형 관광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962년 개장된 옥곡5일시장은 면단위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농수산물을 직거래하면서 외지인이 많이 찾아 오고 있다.

특히, 인근에 기업체 종사자 등이 거주하는 도심지가 위치하고 있어 평소 저렴하고 신선한 농수산물 구매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시는 소비자들의 욕구 만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중이다.

총 사업비 76억 3천400만원을 투자하여 8천586㎡(건축연면적 4천580㎡) 부지면적에 점포 56개소, 장옥 40개소, 노점 117개소, 주차장 85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는 6월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옥곡5일시장은 초가, 기와, 현대식 건물로 인해 옛 정취와 현대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2년에 광양읍5일시장에 총 사업비 119억원을 투자하여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환경개선 등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양/박복동 기자 ppd@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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