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영산강둔치 공원서 열려…체험행사 다채

제10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전남 나주시 영산강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홍어 예쁘게 쩔기 장면. /나주시 제공

제10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전남 나주시 영산강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영산포 홍어축제는 숙성홍어의 대명사인 영산포 홍어를 주제로 30여개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영산포홍어연합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홍어킹을 잡아라, 베스트 홍어커플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등 각종 경연과 홍어 깜짝 경매, 홍어무침 대향연, 홍어연 날리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영산포가요제, 남미음악 공연, 영산포 선창콘서트, 예술인협회 공연, 나주시립 합창단 공연, 나도 가수다 등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영산포가요제 예선은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영산포 선창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수도권 관광객 400여명이 찾는 등 남도의 넉넉한 인심도 경험한다.

나주시는 홍어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주기 위해 영산강 황포돛배 탑승체험, 천연염색 체험,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의 천연비누·매듭공방·의상 체험 등을 마련했다.

김민주 홍어축제추진위원장은 "홍어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며 "홍어도 먹고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 조성한 8만여㎡의 노란 유채꽃 경관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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