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광주신세계·광양제철소, 구호품 전달

광주·전남 경제계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현지에 구호물품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광주은행은 17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물자를 파악하고,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진도 현지에 전달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17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포장김치 300여개, 과일(바나나·포도·방울토마토) 90상자, 수건 2천장을 광주신세계 희망배달마차(1t 트럭)에 실어 보냈다.

또 이마트 목포점도 위생물품을 이날 전달했으며, 신세계 푸드 시스템은 사고수습시까지 밥차를 운영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17일 광양제철소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찾아 수건 1천장, 물 티슈 5박스, 우의 1천장, 양말 1천장, 스티로폼 깔판 2천장, 개인위생용품 등 5t 트럭 한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현장에서 구호물품 등 구호현황에 대한 상황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구호와 관련해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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